마곡 코엑스 라면 박람회 반응 2025

출처 라면 박람회 2025

 

2025 라면박람회 마곡 코엑스 관람 후기 – 시식도 좋지만 체험 동선은 아쉬움 남았어요

 

전국 라면 애호가들이 기다려온 2025 라면박람회가 올해도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렸어요. 저 역시 신상 라면 시식과 체험을 기대하며 첫날 아침부터 박람회를 찾았는데요, 브랜드별 부스와 라면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은 정말 알차게 준비돼 있었지만, 관람 동선과 공간 배치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어요.

 

이 글에서는 박람회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라면을 맛볼 수 있었는지, 어디가 인기였는지, 사전예약과 현장 참여에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등 관람 전 꼭 알아야 할 팁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봤어요.

 

직접 방문을 고민 중인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출처 라면박람회

 

국내 대표 라면 브랜드 총출동, 라면 시식과 굿즈는 기대 이상

 

이번 라면박람회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농심, 삼양, 팔도, 오뚜기 등 주요 브랜드가 모두 참여했다는 점이에요. 각 브랜드 부스마다 신제품 시식과 체험을 구성해 놨고, 일정 미션(인스타 업로드, 부스 스탬프 투어 등)을 완료하면 라면이나 한정판 굿즈를 받을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오뚜기 부스에서는 ‘진한 곰탕라면’을 직접 시식해볼 수 있었고,

삼양 부스에서는 불닭 신상 라인업을 미니 컵라면으로 제공했어요.

또 팔도는 자사 인기 라면 라인업을 자판기형 부스에서 랜덤으로 뽑는 재미 요소를 넣었고, 농심은 클래식 제품 외에도 이연복 셰프와 콜라보한 제품을 현장에서 소개했어요.

 

시식용 라면은 대부분 소량 컵 형태로 제공되었지만, 인기 부스는 줄이 꽤 길어서 가장 맛있게 먹은 건 첫 입장 후 1시간 이내였던 것 같아요. 늦게 도착하면 인기 제품은 소진되거나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빠른 입장을 추천해요.

 

2025 라면박람회 정보 요약

 

• 장소: 서울 강서구 마곡 코엑스
• 일정: 2025년 4월 4일(금) ~ 4월 6일(일)
•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 입장권:
   · 사전등록 무료
   · 현장 구매 10,000원
   · 온라인 예매 5,000원 (체험권 포함)

 

• 체험 포인트:
   · 나만의 컵라면 만들기
   · 브랜드 부스 시식 및 미션
   · 라면박물관 관람

 

 

 

나만의 컵라면 만들기와 라면박물관 체험

 

가장 인상적이었던 체험은 ‘나만의 컵라면 만들기’ 코너였어요. 사전 예약 시 2,000원, 현장 참여는 3,000원에 자신만의 라면을 디자인하고, 면과 스프, 토핑을 직접 조합해서 만드는 체험이 가능했어요.

특히 어린이 관람객에게 인기가 많았고, 포장도 예뻐서 기념품으로 가져가기 좋았어요.

 

또 하나 주목할 포인트는 라면박물관 입장이에요. 라면의 역사, 초기 광고, 세계 라면 지도 등 흥미로운 전시물은 물론, 스프 소원나무, 레트로 자판기, 라면 트리비아 게임 같은 체험형 전시도 있어요. 단, 입장 시 팔찌 인증이 필요하고, 일부 관람객은 팔찌를 수령하지 못해 도장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었으니 체크 필수입니다.

 

박람회 입장 시 QR 체크인 하면 가방과 스탬프 팜플렛이 제공되며, 부스별 도장을 모두 찍으면 선물 증정도 있어요.

이 스탬프 챌린지는 아이들도 좋아하고 성인들도 참여하면 부스 투어가 더 즐거워지니 추천드려요.

 

 

혼잡한 동선과 제한된 좌석, 오후 시간대에는 관람 효율이 떨어졌어요

 

이번 박람회에서 느낀 아쉬운 점도 함께 정리해볼게요. 무엇보다 가장 불편했던 건 혼잡한 동선과 부족한 휴식 공간이에요.

 

인기 부스 앞은 동선이 좁게 설계되어 있어 대기 인원과 지나가는 사람이 엉키는 구조였고, 라면 시식 후 간단히 쉴 수 있는 좌석은 매우 한정적이었어요.

 

또한, 라면박물관과 부스 체험장이 동선상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한 번에 모두 즐기기 어려운 점도 아쉬웠어요. 아이들과 함께 오거나 고령 관람객에게는 이동이 번거롭게 느껴졌을 수 있어요. 다음 박람회에서는 공간 배치나 관람 흐름 개선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사전등록 없이 현장 구매로 입장하면 10,000원을 내야 했는데,

사전 등록 시 무료에 비해 가격 차이가 커서 사전예매를 강력 추천드려요.

인터넷 예매만 해도 5,000원으로 체험권이 포함되어 있어 훨씬 합리적이에요.

 

 

 

라면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즐길만한 축제

 

전반적으로 보면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즐겁고 유익한 체험이 가능한 박람회였어요.

 

특히 브랜드별 신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나만의 라면을 만드는 체험, 라면의 역사까지 접할 수 있는 구성은 만족스러웠고, 가족 단위나 커플 관람객에게도 추천할 만해요.

 

다만, 혼잡도와 좌석 부족, 관람 동선 등의 실용적인 부분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점도 명확했어요. 아침 일찍 방문해 인기 부스를 먼저 체험하고, 라면박물관은 점심 이후 여유 있을 때 관람하는 식으로 전략을 세우면 훨씬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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