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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몬시티 악귀죽이

     

    2025년 2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데몬 시티: 악귀 죽이기」는 일본 액션과 느와르 장르를 결합한 복수극이에요. 이 작품은 Masamichi Kawabe의 만화 『鬼ゴロシ (Oni Goroshi)』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영화 속에서 복수와 희생이라는 주제를 강하게 담고 있어요.

     

    감독/각본: 타나카 세이지 (Seiji Tanaka)
    출연: 이쿠타 토마 (Toma Ikuta), 토우마 아미 (Ami Toma) 등
    장르: 액션, 느와르, 복수극
    러닝타임: 106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이 영화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 주인공의 고통과 내면 갈등을 깊이 탐구하는 작품이에요.

    하지만 개연성 부족, 연출 문제, 액션의 임팩트 부족 등으로 인해 기대했던 것만큼의 완성도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도 많아요.

     

    데몬시티 악귀죽이

    등장인물 분석

     

    사카타 (이쿠타 토마) – 복수를 위해 악마가 된 남자

    사카타는 한때 조직의 킬러로 활동했지만, 가족을 잃은 뒤 절망 속에서 살아가요.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그를 무너뜨리고, 결국 반신불수가 되어 은둔하게 돼요. 그러나 가족을 죽인 야쿠자 조직 ‘기면파’를 다시 마주하게 되면서 그는 마지막 복수를 결심해요.

     

    그의 복수는 단순한 분노가 아니라, 자녀를 지키기 위한 처절한 선택이었어요. 하지만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그는 점점 감정을 잃고, 그가 증오했던 존재와 닮아가는 모습을 보이게 돼요.

     

    자녀 료 (토우마 아미) – 아버지의 유산을 이어받은 아이

    사카타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딸 료는 사실 살아있었고, 기면파 조직에 의해 길러졌어요. 문제는 그가 과거 기억을 잃은 채 야쿠자의 도구로 이용당했다는 점이에요.

     

    영화 내내 료는 자신이 누구인지 고민하며, 사카타와 대립하는 순간까지 가요. 하지만 마지막 순간, 그는 진실을 깨닫고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새로운 ‘악인을 처단하는 존재’로 성장하게 돼요.

     

    데몬시티 악귀죽이기

    영화의 주제와 메시지

     

    이 영화가 던지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악마와 싸우다 보면, 자신도 악마가 된다"는 것이에요. 이는 니체의 명언과도 연결돼요.

    사카타는 가족을 잃고 복수의 길을 걸으며, 결국 자신이 가장 혐오하던 존재로 변해가요. 하지만 그의 마지막 선택은 단순한 복수가 아니라, 사랑과 희생을 의미했어요.

     

    그는 자신의 딸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고, 이는 복수가 아닌 ‘자신의 남은 인간성을 지키는 행위’로 볼 수 있어요.

    결국 영화는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라, 가족을 위한 희생과 인간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어요.

     

    결말 해석 – 복수는 끝나지 않는다

     

    결말에서 사카타는 기면파를 완전히 처단한 후, 결국 스스로 죽음을 맞이해요.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 죽기 전, 사카타는 료에게 “너는 나처럼 되지 마라”라는 마지막 말을 남겨요.
    • 하지만 료는 결국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또 다른 악을 처단하는 존재가 돼요.
    • 즉, 복수의 굴레는 끝나지 않았고, 사카타가 막으려 했던 ‘폭력의 대물림’은 결국 계속된다는 의미를 남겨요.

     

    이 장면은 단순한 승리로 마무리되지 않고, 복수가 진정한 해결책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열린 결말을 보여줘요.

     

    영화에 대한 비판적인 평가

    이 영화는 깊은 주제를 담고 있지만, 몇 가지 단점이 있어요.

     

    개연성 부족

    사카타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왜 료는 기억을 잃었는지 등의 설정이 불분명해요. 스토리를 몰입감 있게 만들려면 설명이 더 필요했을 것 같아요.

     

    액션의 임팩트 부족

    복수극인 만큼 강렬한 액션이 기대됐지만, 전투 장면이 다소 어설프고 긴장감이 부족해요. 특히 클라이맥스에서의 대결이 너무 단조로워서 감정적인 몰입을 방해했어요.

     

    연출 문제

    음악과 편집이 장면과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극적인 순간에 삽입된 음악이 감정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어요.

     

    총평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으려 했지만, 액션과 연출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어요. 이야기의 주제는 흥미롭지만, 이를 제대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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