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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서산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가 "유기방가옥 수선화 축제"예요.
작년(2024년)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2025년에도 다시 가볼까 고민하는 분들께 실제 방문 후기를 바탕으로 입장 방법, 포토존, 시설, 추천 시기 등을 공유해볼게요.
2024년에는 예상보다 늦은 시기에 방문해서 대부분의 수선화가 진 상태였지만, 그래도 피어 있는 꽃들을 찾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올해에는 좀 더 알맞은 시기에 방문해서 노란 수선화가 가득한 풍경을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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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 축제
유기방가옥은 충남 서산의 대표적인 고택으로, 봄마다 넓은 언덕에 피어나는 수선화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에요. 이곳에서 열리는 수선화 축제는 3월 말~4월 초에 진행되는데, 2024년에는 날씨가 따뜻해서 수선화가 예상보다 빨리 피고 빨리 졌어요.
제가 방문한 날은 4월 중순이라 대부분의 수선화가 시든 상태였어요.
그래도 곳곳에 남아 있는 노란 꽃들을 찾아보며 봄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만약 2025년 축제를 계획 중이라면, 3월 말~4월 초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 입장료 및 이용 정보
- 입장료: 성인 1인 8,000원 ( 주말 9,000원 )
- 운영 시간: 오전 7시 ~ 오후 6시
- 입장 방법: 키오스크에서 티켓 구매 후 입장
- 주차: 무료 (주차장 넓음)
입장은 키오스크(무인발권기)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방식이에요. 주차장은 넉넉해서 주말에도 주차 걱정 없이 방문 가능했어요. 단 축제 기간에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 * 셔틀버스 일정 별도 게시물 작성 예정 )
입장료는 다소 비싼 느낌이었지만, 수선화가 절정일 때 방문하면 충분히 값어치 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거예요.
2. 산길을 따라 걷는 코스
유기방가옥의 수선화 밭은 언덕을 따라 펼쳐지는 형태예요. 산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수선화와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꽃이 만개한 시기였다면 정말 아름다웠을 텐데, 제가 방문한 날은 수선화가 대부분 지고 초록빛이 가득한 언덕길이었어요.
그래도 곳곳에 남아 있는 수선화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을 찍으며 즐겼어요.
📸 포토존 추천
- 나무 포토존 – 언덕 위에 자리 잡은 큰 나무 아래에서 찍는 사진이 분위기 있어요.
- 벤치 포토존 – 벤치에 앉아서 멀리 펼쳐진 언덕을 배경으로 찍으면 좋아요.
- 그네 포토존 – 유기방가옥의 대표적인 포토존 중 하나예요.
특히 그네 포토존은 꼭 들러봐야 해요. 살짝 흔들리는 그네에 앉아 있으면 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2024년에는 꽃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2025년에는 좀 더 이른 시기에 방문해서 제대로 된 풍경을 보고 싶어요.
3. 유기방가옥 내부 &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탐방
유기방가옥은 단순히 수선화 밭만 있는 게 아니에요. 전통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서, 수선화를 감상한 후에는 가옥 내부도 둘러볼 수 있어요.
이곳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도 유명해요. 고즈넉한 한옥과 잘 정돈된 마당, 연못, 정자가 인상적인 공간이에요. 특히 마당에 서서 보면 나무와 기와가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멋있어요.
✅ 유기방가옥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
- 한옥 내부 둘러보기
- 연못 주변에서 사진 찍기
-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탐방
- 마당에서 전통적인 분위기 즐기기
수선화가 없어도 고즈넉한 한옥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내년에도 다시 와서 수선화가 만개한 배경 속에서 가옥을 감상해보고 싶어요.
4. 대형 그네 체험 & 부가 시설 이용하기
유기방가옥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체험 중 하나가 바로 대형 그네예요. 이곳에는 일반적인 그네보다 훨씬 큰 전통 방식의 그네가 설치되어 있어요. 높이 올라갈수록 바람과 함께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이 외에도 매점, 어린이 놀이터 등 부가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요.
- 매점에서는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구매 가능
-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적합
만약 가족과 함께 방문한다면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추천할 만한 장소예요.
5. 2025년 다시 방문을 기대하며
2024년 방문 당시에는 수선화가 거의 진 상태라 다소 아쉬웠어요. 하지만 한옥과 자연 풍경이 아름다워 조용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점은 좋았어요.
봄이 되면 다시 서산 유기방가옥을 찾아가 볼 계획이에요. 다음에는 노란 수선화가 가득한 풍경 속에서 좀 더 멋진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싶어요.